어느 날 나는 커뮤니티의 글을 보게 되고 충격에 빠졌다. 글의 제목은 '이런 영화를 인생영화로 꼽는 사람은 거리를 두어야 한다'였다. 그 영화의 리스트가 밑에 나와있었는데 호아킨 피닉스의 열연이 돋보였던 영화 조커, 정우라는 배우를 관객들에게 각인시켜준 바람, 믿고 보는 데이비드 핀처와 브래드 피트 조합의 파이트 클럽 인공지능과 사람의 사랑을 그린 영화 그녀 등등 외에 수많은 영화 리스트들이 나열되었다. 그 리스트들에 대한 반응들로는 "그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미연시 좋아할 것이다. 바람을 좋아한다면 문신 국밥충이다. 이 영화를 좋아한다면 거리를 두어야 한다. 조커는 조금 위험하다. 파이트 클럽 좋아하는 사람들은 딱 봐도 안다."라는 둥 많은 낭설들과 공감이라는 말속에 숨겨진 왜곡된 진실들이 마구 쏟아..